//구글자동광고 (리뷰) 5번째 한주한권: 클라우스 슈밥의 제4차산업혁명, 클라우스 슈밥 :: bucketlab - Bucketlist Laboratory

*목차*

1. 클라우스 슈밥의 제4차산업혁명 소개

2. 제3차산업혁명(정보통신혁명) 과의 차이점

3. 제4차 산업혁명의 부정적 측면

4. 마태효과(Matthew Effect)

5. 프레카리아트 (precariat)

6.  끊임없이 전진하는 (Always in beta)

7. 클라우스 슈밥의 제4차산업혁명 한줄평




1. 클라우스 슈밥의 제4차산업혁명 소개

안녕하세요, 버킷랩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책은 ‘클라우스 슈밥’의 ‘제4차 산업혁명’입니다.


이 책은 ‘2018년에 꼭 읽고 싶은 책 다섯 권’에서 먼저 소개해드린 적이 있는 책인데요. 세계경제포럼의 회장인 클라우스 슈밥이 포럼에서 논의했던 다양한 이슈들 중 4차산업혁명이라는 큰 주제로 묶일 수 있는 이슈들을 정리한 책 입니다. 책의 1부는 4차산업혁명의 기조와 영향력에 대해서 서술하고 있고, 2부에서는 영향력이 구체적으로 어떤 기술과 방법을 통해서 구현되는지에 대해서 간략히 안내하고 있습니다.






2. 제3차산업혁명(정보통신혁명) 과의 차이점

IT기술 집약적인 발달 형태를 띄고 있는 제4차산업혁명을 정보통신혁명이라고 불리는 제3차산업혁명의 연장선으로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4차산업혁명은 1980년대부터 이뤄져온 3차산업혁명과는 영향력이 차이가 크게 두드러지는 3가지 부분이 있습니다.


첫번째는 발전 속도입니다. 3차산업혁명까지의 기술 발달의 속도가 선형적이었다면, 4차산업혁명의 속도는 기하급수적입니다. 그 예시로 소셜네트워크 내에서의 정보 전달 속도를 예로 들 수 있습니다.




두번째는 영향력의 범위와 깊이 입니다. 3차산업혁명까지의 기술이 영향력을 미치는 범위와 깊이가 한정적이었다면, 4차산업혁명의 기술은 그 영향력이 훨씬 넓고 깊게 미칩니다. 블록체인을 예로 들어볼까요. 블록체인이라는 기술은 암호화폐는 물론 대통령 선거에도 적용될 수 있습니다. 그것도 보안과 투명성을 보장하는 아주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부분으로 말이죠.


세번째는 시스템에 미치는 충격입니다. 3차산업혁명에서의 기술이 기존 시스템을 보완하거나 보충하는 식으로 적용됐다면, 4차산업혁명에 신 기술의 등장은 기존 시스템의 붕괴를 의미합니다. 카카오택시가 등장하자마자 콜택시업계를 독점하다 싶이한 상황이 예가 될 수 있겠네요.



3. 제4차 산업혁명의 부정적 측면

책을 읽기 전에는 신기술에 대한 호기심에 설렜는데, 책을 읽고 나니 걱정이 커졌습니다. 기존의 것을 파괴하면서 새로운 혁신을 계속하는 4차산업혁명에서 내가 과연 살아남을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들기 시작한거죠. 당장 10년안에 4차산업혁명의 영향력이 제게 올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클라우스 슈밥이 언급하고 있는 4차산업혁명의 부정적인 측면 중 제게 가장 와닿았던 것은 아래의 3가지 양상입니다. 상황을 조금 더 살벌하게 만드는 것은 이 3가지 모두 누군가는 이익을 보는 구조이기 때문에 사라지지 않을 것이며 제조가 아닌 지식이 생산성을 이끄는 시대에서는 피할 수 없는 문제들이라는 것입니다.


-마태효과

-프레카리아트

-Always in beta



4. 마태효과(Matthew Effect)

먼저 마태효과란 다른 말로 양극화입니다. 부의 분배에 있어서 중간층이 사라지고 최상위층과 최하위층으로 나뉘는 현상을 말합니다. 제4차산업혁명은 ‘혁신’과 ‘진보’를 기술 개발의 모토로 삼고 있기 때문에 새롭게 등장한 하나가 기존에 자리잡은 다수를 이기는 경쟁 형태를 띄거나 혹은 최초의 하나가 새로운 시장을 독점하는 형태를 띄고 있죠. 그러다 보니 해당 시장에서의 부의 분배는 적자생존한 하나의 개체에게 집중됩니다. 3차산업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있었지만 3차산업에서의 마태효과 비율이 20:80 이었다면, 이제는 1:99의 형태를 띄고 있습니다.






5. 프레카리아트 (precariat)

프레카리아트는  이탈리아어로 '불안정한'이라는 의미의 프레카리오(precario)와 독일어로 노동 계급을 뜻하는 프롤레타리아트( proletariat)의 합성어 입니다. 말 그대로 ‘불안정한 노동자’라는 의미인데요. 책에서 이야기는 휴먼클라우드 라는 노동생태계가 이런 불안정노동자들을 만들어냅니다.일단  4차산업혁명으로 인해서 많은 직종들이 기계로 대체되어서 인간의 노동력 자체는 가치가 많이 떨어진다는 점과 또 더 이상 ‘평생직장’이라는 개념이 없어지고 직장이 회사와 개인간의 거래관계가 되어 프로젝트성으로 일했다가 프로젝트가 끝나면 새로운 팀을 꾸리는 식으로 일하는 형태가 많아진다는 점이 프레카리오를 만든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계속 같은 업종에서 일한다는 보장이 없으므로 저숙련이고, 저숙련 인력이다보니 저임금에 시달리죠. 지속적으로 한 곳에서 일하는 것이 아니므로 사내 노동조합같은 것을 만들기도 어렵고요. 비정규직이나 프리터(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이어나가는) 노동 형태가 4차산업의 정점으로 갈수록 비율적으로 더 많아질 것으로 책에서는 예측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앞서 말했던 마태효과의 99% 역할이 될 것이구요.



6.  끊임없이 전진하는 (Always in beta)

노동자만 4차산업혁명의 어두운 쪽에 노출된 것은 아닙니다. 기업을 비롯한 사회 전체가 무한 경쟁에 참여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책에서 등장하는 혹자는 4차산업혁명의 모토를 ‘always in beta’라고 표현하였습니다. 끊임없이 전진하다는 의미입니다. 쉬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야한다는 것은 반대로 말하면 멈추면 도태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시장을 선점한 기업은 경쟁력을 잃지 않기 위해서 쉬지 못하고, 시장의 후발주자들은 기존 시스템을 파괴하기 위해서 계속 새로운 시도를 해야합니다. 회사는 지치지 않지만 프레카리아트 계급의 회사원들은 저임금으로 인한 삶의 질 하락과 자신의 가치에 대한 의문으로 우울해지지 않을까요. 달리기 경주에서 희망을 느낄 수 있는 것은 그 경주가 끝이 난다는 것을 알기 때문인데, 끝나지 않는 시합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참 무기력해지는 것 같습니다.



7. 클라우스 슈밥의 제4차산업혁명 한줄평

4차산업은 분명 많은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과거에는 불가능했던 기술이 가능해지고, 접근이 어려웠던 분야가 문턱이 낮아지면서 모든 사람에게 동등한 기회를 제공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무언가 새로운 것이 나타났다는 것은 이미 그것을 만들어 낸 제1의 개체가 있다는 것 역시 간과해서는 안될 것 같습니다. 누군가의 이득은, 누군가의 손해라는 사실을 다시 생각해보게 하는 책, 클라우스 슈밥의 제4차 산업혁명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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